극단 민예극장『한일페스티벌…』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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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극단「민예극장」이 창단 11년만에 첫 해외나들이를 한다.
9윌14일부터 한달간 일본 동경에서 열릴「한일페스티벌-마당의 잔치」에 참가하는 극단「민예극장」은 전통극인「서울말뚝이」를 18일동안 공연하게 됐다.
지난해 일본극단「발견의 회」한국초청공연에 이어 교환무대로 선보이는 이번 일본공연은「발견의 회」「민예극장」공연, 그리고 일본과 한국극단의 즉흥무대인 합동이벤트로 각각 꾸며진다.
연출자 손진책씨는 『대사보다는 분의기를 통해 전통적인 한국연극을 선보이겠다』며 출연자 전원이 사자·양반·말뚝이·천하한량 등 탈을 쓴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합동이벤트에는 극단「민예」와 반주를 맡은 시나위팀이 탈춤·농악·가면극·가야금·판소리를 각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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