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분열 아픔씻자" 60여만명 모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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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기독교 1백주년 선교대회의 둘째날 모임이 16일 하오8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계속됐다.
「화해와 일치의 밤」으로 이름한 이날 밤 모임은 대회 첫날보다 더 많은 60여만명의 성도들이 참석, 광장을 복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신현균목사(서울성민교회)는 대회 설교에서 『우리가 크게 회개해야 할 것은 소외되고 불행한 이웃에 대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현하지 못한 점』이라고 지적하고『이제 충만한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시대적 사명을 다할 때가 왔다』고 회중을 일깨웠다.
신신묵·이영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화해와 일치의 밤」은 계층간의 화해와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특별기도에 이어 난립상을 보여온 개신교 교파주의를 반성하는 설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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