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가을날씨"|더위 후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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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맹위를 떨치던 폭염이 광복절에 내린 비로 한풀 꺾인 가운데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16.1도까지 내려가 가을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날 아침기온은 대관령의 16.1도를 비롯, 서산17.1도, 수원17.8도, 서울19.2도 등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예년에 비해 2∼3도가 낮아 며칠 전까지 계속된 5도 이상의「열대야」현상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중앙기상대는 폭염을 몰고 왔던 북대평양 고기압세력이 약화된데다 15일에 내린 비로 기온이 떨어졌다고 밝히고 17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최저 20도 안팎, 낮최고 3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이같은 날씨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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