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이 저지제」합성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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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미에대 의학부
【동경=연합】일본의 미에(삼중) 대학의학부 생화학 교실은 최근 암치료에 커다란 벽이 돼온 암전이를 적절히 방지할 수 있는「암전이 저지제」합성에 성공함으로써 암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 같다.
미에대 의학부 생화학 교실이 합성에 성공한 이번 「암전이 저지제」는 암세포 증식과 전이사이에 작용, 암세노 사신이 만들어내는 물질의 합성을 막는 획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동물실험으로 암전이를 90%가량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약제(약제)는 암세포에 특히 많이 존재하고 있는 생리 활성물질 몰리아민의 일종인 스페르비진 합성을 효과적으로 억제, 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한편, 암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는 효과를 가졌다고 동대학 생화학 교실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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