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지상파 DMB에서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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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이 1일 개국한 지상파 DMB방송 U1미디어와 프로그램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중앙방송은 U1미디어를 통해 자사 프로그램을 방송할 수 있게 됐다.

U1 TV는 개국 이후 J Golf로부터 공급받은 골프 레슨 프로그램과 한 주간의 소식을 전하는 ‘J골프 매거진’, 프로선수들이 클럽 3개만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3클럽 챌린지’등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방송 시간은 평일 오전 7~8시, 오전 11~12시, 오후 6~7시이며 주말에는 오후 4~6시까지다.

또 J Golf는 양해각서와는 별도로 U1미디어와 ‘유러피언 투어’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U1 TV는 내년부터 4년간 J Golf로부터 유러피언 투어 전 경기를 제공받아 방송한다.

J Golf는 2009년까지 유러피언 투어에 대해 자체 방영권 외에도 다른 사업자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J Golf관계자는 “2004년 유러피언 투어 중계권을 구입할 당시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예측해 DMB와 온라인 매체 등에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유러피언 투어는 국내 방송업계 최초로 케이블TV·온라인(www.jgolfi.com)·지상파 DMB에서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이번 양해각서와 유러피언 투어 중계권 공급 계약으로 J Golf프로그램의 방영매체 확대 등을 통해 인지도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U1미디어의 광고 수익 배분 등으로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앙방송은 J Golf 외에도 Q채널과 히스토리채널의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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