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2세들 유산분배 법정 다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한진그룹 2세들이 창업자인 고(故) 조중훈 전 회장의 유산 분배 문제를 놓고 소송에 휘말렸다.

조 전 회장의 차남인 조남호(54) 한진중공업 회장과 4남 조정호(47) 메리츠증권 회장은 "장남인 조양호(56) 대한항공 회장이 2002년 11월 부친 사망 후 유산 분배 과정에서 비상장법인인 정석기업의 주식 중 6만8000여 주를 주기로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조 회장을 상대로 주식명의개서절차 이행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하재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