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출신 사무관 퇴직에 고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최근 외무부의 고시출신 사무관 수명이 『장래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데 대해 공무원 인사를 관장하는 총무처는 안타까와하면서도 「뾰족한 수」가 없어 고심.
한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는 외무부뿐만 아니라 거의 전 부처의 고시출신 사무관급에 해당되고 있지만 인사나 예산 등의 차원에서 그들의 불만을 해결할 방안이 쉽지않다』고 토로.
이 관계자는『승진 소요기간을 보아도 직업 공무원제도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기간이 결코 긴 편이 아니다』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직종과의 격심한 보수격차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결국 봉급 인상론을 역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