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감 없는 당원은 쓸모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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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권익현민정당대표위원(얼굴)은20일하오 이한동사무총장·김용태대변인과 함께 시내 삼청동 국정자문회의로 최규하의장을 예방하고 40분간 환담.
이 자리에서 최의장이 『최근 언론에서 민정당공천관계기사를 많이 싣는데 내가 보기에도 나오지 않을 사람들까지 거론되더라』고 하자 권대표는『전적으로 추측이 많은 것 같다』 고 답변.
이에 앞서 권대표는 이날 상오 사무처요원회의에서 정내혁씨사건에 다시 언급, 최근 일부 지역구에서 탈퇴하겠다, 당비를 도로 내놓으라는 둥 반발사례가 있음을 예로들어 『이는 당원들이 이념과 정의감으로 뭉쳐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정의감이 없는 당원은 쓸모가 없다』고 강조.
한편 김용태대변인은 권대표의 취임 1개월이 되는 오는 25일께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는 설에 대해 『기자회견은 없다』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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