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8백만불 배상 소 KAL사건 한국유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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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타코마(미워싱턴주)UPI=연합】소련의 KAL기 격추 사건으로 가족 4멸을 잃은 한국의 박곤섭씨는 18일 미국과 소련, 그리고 미국의 보잉사와 리턴사를 상대로 2천8백만 달러 배상청구 소송을 미타코마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서울에 살고있는 박씨는 지난 83년 8월31일 KAL기 격추사건으로 미영주권을 가지고있는 피츠버그 대학교수인 아들 박민식씨와 며느리 그리고 손자 2명을 일시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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