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뒤에나 경제성 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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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공 등 국내 4개사가 미국의 헌트사와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는 북예멘의 마리브 유전 성공 가능성애대 해 최동규 동자부 장관이 19일 극히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자 동자부 관계자들은 『곧 석유가 쏟아질 것으로 오해할 국민이 있을까』 걱정이 많다.
최동규 동자부 장관은 19일 전경련 초청간담회에서 북예멘에서의 1차 생산능력실험(DST)결과 하루 4천5백배럴씩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이 계속됨에 따라 생산능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추정매장량은 2억배럴이 넘는 양질의 대형유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자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시추한 1개공의 1차 생산능력 실험결과 심도 5천7백50∼5천7백65피트에서 하루4천1백62배럴 규모의 원유가 분출됐고, 5천5백∼5천5백24 피트에서는 하루 3천6백69배럴 규모의 원유가 분출됐으나 일산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동자부 관계자들은 또 생산능력 실험이 이달말 쫌 끝나지만 경제성 여부와 적정생산 규모를 판단키 위해서는 경제성을 뚫어야하는데 평가정을 뚫는데도 약 1년이 소요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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