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 3·l운동 순국유적 정비|기념탑건립·묘역정화 등 모두 마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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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정비가 12일 완료됐다.
문공부가 민족수난의 역사현장 국민교육 도장화계획에 따라 82년 9월부터 5억2천만원을 들여 발굴, 정비한 유적정비의 중요내용은 기념탑 건립과 순국자묘역 정화-.
3·1운동 당시 일제의 잔인한 학살사건 현장이었던 제암리 교회자리와 순국자묘역을 포함한 마을 전체를 사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밖에 교회 교육관(32평)을 보수, 해외 7개국으로부터 모은 사건당시의 생생한 기록들을 전시했고 기록화 3점도 제작, 전시했다.
기념탑 제막식은 13일 하오3시 현지에서 이진의 문공장관과 사건 당시 생존자인 전동례 할머니(86) 등 각계인사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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