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2백8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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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외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지난 7월6일 현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6배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9일 국회 보사위에 제출한 총기업들의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모두 1백71개업체가 5만2천8백48명에 대해 2백8억원의 임금을 체불,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47.5%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해외건설업은 8개 업체가 2만8천7백66명의 근로자에 대해 1백41억5천2백만원의 임금을 체불, 1천1백40%의 높은 임금체불증가를 나타냈고 일반 건설업도 8개업체가 1백51억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1억원이상 임금체불업체는▲(주)한양 38억8천6백만원(1만7백73명분)▲(주)삼호 35억8천4백만원(4천6백2명분)▲경남기업 22억5천2백만원(4천9백33명)▲남광토건 15억1천3백만원(3천63명분)▲공영토건 13억1백만원(2천8백51명분)▲(주)라이프 9억9천5백만원(2천2백4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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