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종합보험료 최고83% 인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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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료를 대폭 올리려 하고있다.
재무부의 지시에 따라 한국손해보험요율산정회가 9일 마련한 자동차보험요율조정방안에 따르면 강제보험인 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평균18·9%, 종합보험료는 종목별로 최고 82·9%까지 올릴 방침이다.
이 새 안이 채택되면 6개월마다 내는 영업용 차량의 책임보험료는 현재의 18만2천6백원보다 15.6% 오른 21만1천2백원, 자가용(소형차)은 4만1천2백원에서 23%오른 5만7백원이 된다.
보험요율은 업계·학계·보험가입자대표로 구성된 한국손보요율산정회가 시안을 마련하면 요율산정회이사회, 보험공사의 요율심의위원회를 거쳐 재무부의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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