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2일 하오 페르시아만에서 원진호가 피격된데 따라 외무부·동자부·항만청등·관계부처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페르시아만의 북위27도30분 이북 해역에는 들어가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는 정부조치를 강화, 앞으로 이 지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도록 하는 강제지시를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 선주협회와 선박대리점·선원송출회사 대표들을 모아 지금까지 정부가 이 지역의 항해가 위험하다는 점을 수차 경고, 권유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점을 지적, 앞으로 반다르호메이니항 등 북위 27도30분 이북의 항구에는 절대 들어갈수 없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번 사고가 난 반다르호메이니항은 현재 이라크의 가장 중요한 공격 목표여서 수차례의 경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