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목사자격 따 탈세, 뉴욕, 공무원 간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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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시 경찰 7백여명을 포함한 약1천명의 공무원들이 돈을 주고 가짜 목사자격을 취득, 목사들이 누리는 면세혜택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미 연방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일부 경찰간부까지 포함된 이들 뉴욕지구 경찰과 시 공무원들은 이른바 생명과학 교회와 이와 유사한 사이비 종교단체에 우편송금으로 개인당 2천9백(2백 32만원)∼4천4백 달러(3백52만원)씩을 지불하고 자격을 얻어 그동안 도합 2백50만 달러(20억원)의 불법적인 탈세를 해왔다는 것.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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