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개인 빚 548조원 … 1인당 1117만원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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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3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개인부문의 부채잔액은 총 548조원으로 6월 말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말 국내 인구(4905만2988명)를 감안하면 1인당 빚이 약 1117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또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1099조6000억원으로, 금융부채 잔액의 2.01배에 그쳐 개인의 빚상환 능력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의 3.31배, 일본의 4.22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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