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적 사명의 순리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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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26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신구 대표의원이·취임식을 거행, 치부투서 사건에 따른 파동을 일단 마무리.
신임 권익현 대표위원은 『공직에 몸담은 사람은 본인이 원하든 않든간에 중책을 맡을 경우도 있고 어떤 때는 전체를 위해 진퇴를 분명히 해야될 경우도 있다』며 『정치인에게 주어진 숙명적 사명의 순리에 따른다는 생각으로 대표위원을 맡게됐다』고 취임소감.
정내혁 전 대표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 없이 『그동안 총재각하를 충분히 보좌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나는 물러나도 평생동지로서 선진 조국창조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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