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열두첼로 앙상블 첫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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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첼리스트 이종영씨(경희대교수)가 이끄는 경희 열두첼로 앙상블의 첫번째 연주회가 오는 27일하오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홍크」의 『조곡 D장조』, 「빌라-로보스」의 『소프라노와 첼로 오키스트러를 위한 브라질레어라 5번』,「크링겔」의 『열두 첼로를위한 찬가』등. 팝 뮤직중 『예스터데이』와 『침묵의 소리』도 연주된다.
17세기초「홍크」로부터 초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인데, 아름답고 중후한 첼로 특유의 맛을 십분 즐길수있도록 곡을 골랐다는 것이 이종영씨의 얘기다.
이 음악회의 출연진은 경희대부설 예능교실에서 공부해온 중·고와 대학, 대학원 재학생들. 독창자로 출연하는 김윤자씨는 현재 추계예술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다.
풍부한 음악성은 보다 많은 합주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특히 첼로는 음역이 넓어 첼로만의 합주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청중들이 보다 가까이 느낄수 있는 음악회가 되기 위해 팝송을 포함시켰고, 객석과 연주가들이 함께 합창을 하는 순서도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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