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대한 비공식 접촉은 독일식 통일 위한 초보단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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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연합】중공이 한국과 비공식접촉을 가지려는 것은 한반도문제를 독일방식으로 해결해보려는 초보단계 일수도 있다고 아시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중공이 한국과 비공식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공은 그 나름대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중공·일본·미국뿐 아니라 소련까지도 한반도문제해결을 바랄 이유가 충분히 있으며 그것은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터질 경우 어느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반도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특히 중공등 한국문제에 관심을 갖고있는 일부 국가들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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