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신기수 대표이사 후임에 김중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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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남기업은 9일 신기수 공동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중희 해외건설담당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파견한 최승락 대표이사사장과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하게된다.
물러난 신 사장은 경남기업의 지분 30%는 그대로 보유할 것으로 알러졌다.
경남기업은 앞으로 김 사장이 현장관리를, 최 사장이 자금관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금까지 중동·동남아 등지에서 20억2천3백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수주. 9억6천만달러어치의 시공잔액을 남기고 있으며 5천88명의 근로자가 중동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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