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군상 막차로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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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야구제39회 청룡기쟁탈전국중고야구선수권대회가 바로 하루를 쉬고 7일 속개, 천안북일고와 군산상고가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대회6일째인 이날 2회전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천안북일고는 4회초 3번 지화동과 4번 김길선이 랑데부솔로홈런을 뽑아내는등 장단11안타와 적실6개를 묶어 대거 9득점, 배명고에 9-2. 7회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또 군산상고는 선린상고를 3-2로 격파, 역전 드라머를 재현했다.

<오민근-도전자 램킨즈 어제하오 공개스파링>
오는 10일 문화체육관에서 프로복싱 IBF(국제복싱연맹) 페더급타이틀매치를 갖는 챔피언 오민근(22)과 도전자 「켈빈·램킨즈」(26·미국)가 7일하오 동아체육관에서 공개스파링을 가졌다.
페더급 신예 김일환과 2분 3회전의 공개스파링을 가진 도전자 「램킨즈」는 흑인븍서 특유의 유연한 몸놀림과 스피드, 왼손잽이 돋보였으나 전력노출을 꺼린듯 오른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IBF동급 7위에 랭크된 「램킨즈」는 초반에 강한 선수로 눈이 좋아 카운터가 뛰어난 반면 복부와 체력이 약한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10일부터 합숙훈련으로 이번 첫 방어전에 대비해 온 챔피언 오는 신예 박성현과의 스파링에서 스트레이트와 복부공격이 눈길을 끌었는데 체력전을 바탕으로 중반이후에 KO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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