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유기성씨름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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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현대중공업 씨름단은 천하장사대회 8강토너먼트 1회전인 유기성(현대중공업)-이만기(경남대)전의 심판판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6일 씨름협회에 제출, 관련된 심판의 징계를 요구했다.
현대씨름단은『이만기-유기성의 두 번째판 판정은 심판의 오심이었다』고 주장하고『심판들이 이만기가 이기면 그냥 진행하고 지면 상대선수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고있다』며 석연치않은 판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씨름협회는 현대측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오는 15일게 상임이사회를 열어 심판의 오심여부를 검토한후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만기-유기성의 두번째판은 대부분의 씨름인들과 팬들이 유기성의 승리라고 주장했으나 심판은 이만기선수의 승리로 판정, 경기가 15분간이나 중단되고 주심이 교체되는 소동을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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