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채권 불법거래’ 증권사 7곳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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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남부지검 금조1부는 증권사 직원들과 결탁해 불법 채권파킹거래를 한 혐의 로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의 전 채권운용부장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증권사의 채권중개인과 짜고 4600억원 상당의 채권을 파킹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맥쿼리투신운용을 비롯해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7개 증권사의 여의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채권파킹거래는 매수한 채권을 장부에 바로 기록하지 않고 증권사에 맡겼다가 일정시간이 지난 후 결제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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