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21종목 2백79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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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23회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은 남녀배구·여자농구에 이어 남녀핸드볼도 대체 출전팀으로 확정됨으로써 모두 21개종목 2백79명의 사상 최대규모로 늘어나게됐다.
IHF(국제핸드볼연맹)는 5일 소련 및 동구권의 불참에 따라 한국남녀팀이 대체 출전팀으로 결정됐다고 대한핸드볼협회에 통보해왔다. IHF에 따르면 한국남자팀은 12개국이 출전하는 본선에서 미국·덴마크·서독·스웨덴·스페인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유고·루마니아·스위스·일본·알제리·아이슬란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남자부는 예선리그를 가져 각조 상위2개팀이 4강의 준결승에 나가게 되어있다.
또 한국여자팀은 유고·중공·서독·오스트리아·미국등과 함께 6개국이 풀리그로 패권을 가리는 본선에 나가게됐다.
LA올림픽 한국선수단은 이로써 당초 18개종목 2백3명에서 3개종목 76명이 추가됐는데 체육회일부에선 이같은 대규모 선수단이 나가 성적이 부진할경우 LA교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줄것을 크게 우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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