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괴 각서 교환 관계 개선을 제의"|독매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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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지난3월 「나까소네」(중증근강홍)일본수상의 중공방문 때 호요방 중공당총서기가 『일-북한간 의사소통의 교량역할을 맡겠다』고 제안했음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당시 호총서기는 「각서방식」이라는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해 일본이 북한과 의사소통, 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독매) 신문이 정부소식통을 인용, 3일 보도했다.
「각서」는 공식외교문서의 한 가지로 일본-중공간 국교정상화의 전단계에서 고기-요승지간의 이른바 「LT각서무역」이 이루어졌던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호총서기의 제안은 일·북한 각서교환에 의해 사실상 일·북한간 관계개선을 시도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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