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박팽년계책은 수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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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TV『조선왕조5백년-설중매』(4일 밤10시15분) 창덕궁의 일각에서 성삼문과 박팽년이 풀이 죽어 걷고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고요가 밀려온다. 1456년 6월 초하루 창덕궁 광연전에서 명나라의 사신들을 접대하는 자리. 이날 세사람의 운검으로 하여금 세조를 해치고 단종상왕을 복위하려했던 성삼문, 박팽년등의 계책은 한명회의 기지로 수포로 돌아가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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