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파괴범 20년 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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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주=연합】춘천지검 원주지청 김대권검사는 2일 가정집에 침입, 유부녀를 농탁하고 금품을 빼앗은 한현석피고인(22·무직·주거부정)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검사는 『가정주부를 감금까지 하며 농락을 계속해 정신이상을 일으키게 하고 금품을 강탈해온 법인의 죄질로 보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논고했다.
한피고인은 82년12월11일 상오1시쯤 원주시 일산동 박모씨(30)집에 침입, 혼자 집을 보고있던 박씨의 부인 이모씨(28)를 강제로 욕보인후 이튼날 하오2시쯤 이씨를 원주시내 모다방으로 불러내 『돈을 내놓지 않으면 남편에게 정을 통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현금 16만원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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