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탈퇴설 이후 팬들에게 심경 전달… “미안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탈퇴설이 불거진 그룹 엑소의 타오(23)가 웨이보에 언급한 글이 화제다.

타오는 지난 26일 오후 웨이보를 통해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달했다.

여러 중국 매체에서는 “계약 해지에 대한 공식적인 태도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보도하였다.

한편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웨이보에 타오의 건강상의 문제로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탈퇴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는 것과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후자를 선택하겠다”며 “고심 끝에 타오를 데려와 치료했지만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던 바가 있다.

하지만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23일 중국 ‘시나연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아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이다. 데뷔 후 3년 동안 각종 위험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다쳤지만, SM 측은 다친 것을 중시하지 않더라. 조치라고 취해야하는 것 아닌가. 이런 점이 날 가슴 아프게 했다”며 타오의 그룹 탈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타오까지 이렇게” “타오 많이 답답했을거 같다” “타오 이제야 말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타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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