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택시운전사 교도소안서 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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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의정부=연합】30일 하오10시45분쯤 경기도의정부시송산동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중이던이종구씨(32·경기도 연천군 전곡면 전곡2리6반)가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돼 검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31일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교도소 미결사 8호실에 수감중이던 이씨가 30일하오6시쯤 저녁식사를 마쳤을 때까지 건강이 정상이었는데 이날 하오10시30분쯤 잠을 자다 갑자기 입에 거품을 품은채 신음중인 것을 의정부의료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는 것이다.
택시운전사인 이씨는 지난12일 하오2시쯤 동두천시성내동762앞길에서 동원택시소속 경기2바9001호 택시를 몰고 동두천쪽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 오토바이를 몰던 김옥수씨(24)등 2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14일 의정부경찰서에 구속, 23일 서울지검 의정부지검에 송치돼 그동안 이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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