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시간 안돼 밤 7시넘자 "나가라"/이병대 <서울시 강동구가락아파트필동308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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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근로자다. 얼마전 공부를 하기위해 퇴근직후 곧바로 영동에 있는 국립도서관에 갔더니 도서관 직원이 7시가 넘었다고 돌아가라고 했다.
도서관 열람시간이 10시까지인데 어째서 7시후에는 열람이 안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도서관 규칙이 그렇다는 것이다.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온 많은 이용자들을 몇분 정도 늦었다고 되돌려 보낸다는 것은 도서관측의 편의만을 생각한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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