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대표, 선배에 맞아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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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대학 축제에 놀러갔다가 술을 마시고 주정을 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한체대 3학년 李모(21.사격전공)씨를 구속했다.

李씨는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 앞 길에서 이 학교 축제에 함께 온 과 후배 金모(19.2학년)군이 술에 취해 자신의 친구와 싸움을 벌이자 金군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두 차례 때려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숨진 金군은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꼽혀왔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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