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에 무기 팔지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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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로이터=연합】미국은 페르시아만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나라들이 전쟁 당사국인 이란과 이라크에 대한 무기수출을 전면적으로 중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2명의 전 미 관리들이 18일 촉구했다.
「스탠즈필드·터너」 전 미 CIA(중앙정보국)국장과 「존·올리어리」 전 미 에너지성 차관은 이날 한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라크에 대한 무기판매 조치가 페르시아만의 긴장고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너」 전 국장은 그 방법은 미소 양국의 이해에도 동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건」 대통령과 그의 고위보좌관들은 17일 페르시아만 위기에 관해 논의했으나 그에 관한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미국은 다른 우방들과 보조를 함께 하거나 중립아랍권 국가들의 요청이 없는 한 페르시아만에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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