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회사 예약담당 박수복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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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본격적인 행락철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관광예약 고객수가 다소 떨어졌어요』
79년 여고졸업후 관광회사에 입사, 6년째 관광가이드겸 예약접수창구에 근무하고있는 박수복양(24·동양고속관광영업부)은 『최근들어 봉고차등 중형버스의 보급이 급증해 관광회사의 고객들을 빼앗아간 것같다』고했다.
5월(봄)과 10월(가을)이 관광사로서는 가장 바쁜때로 고객들이 즐겨찾는 지역은 부곡온천, 설악산, 용인자연농원, 민속촌등이라는 것.
지난5, 6일 연휴때는 가족동반여행객들이 한달전에 예약 올해와 34대의 전세버스가 동이 나기도했다.
평일에도 50∼60명의 고객상담을 하는 박양은 바쁜일과중에도 방송통신대학에 적을두고 틈나는대로 책과 씨름하는 면학파. 20만∼25만원의 월수입으로 결혼에 대비, 정기예금을 하고 동생들의 용돈을 대고 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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