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30포인트 상승하며 2170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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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2170선을 돌파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29.52포인트) 오른 2173.41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2011년 5월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228.96에는 불과 55포인트 남겨뒀다. 이날 기록한 상승폭(29.52)포인트은 최근 1개월새 가장 컸다.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48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도 3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하지만 개인은 458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섬유·의복(9.60%), 은행(7.2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56%), 건설업(-1.7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10.86포인트) 내린 692.48에 장을 마감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하한가(14.93%)까지 떨어진 6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동안 8만6600원에서 6만2700원으로 27.6% 급락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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