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입소 90%가 각종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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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요즘 서울동 타지역으로부터 많은 소가 반입되고 있으나 수송상
잘못으로 반입소의 90%이상이 감기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사하고 있어 양축농
가들이 골탕을 먹고있다.
17일 강릉 동해 속초지방축산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등지의 일부 가축매매상들이 한우등
을 각종트럭편으로 영동지방에 수송 판매하고있는데 차량덮개릍 씌우지 않은채 시속80∼1백
의 속도로 운행, 대부분의 소가 세찬바람에 적응하지못하고 감기등에 걸린상태에서 양축농
가에 팔려나가고 있다는것이다.
이때문에 양축농가는 소가 병든것읕 뒤늦게 알고 장기간 치료를 하는등 피해를 입고있는
데 강릉지방의경우 하루 10∼20마리씩 가축병원을 찾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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