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저자 노신 일군의 음모로 사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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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Q정전』 『광인일기』의 저자인 중국문호 노신이 지금까지는 폐결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당시 그의 치료를 맡았던 일본군의관이 모종의 음모를 꾸몄을지도 모른다고 중공의 남경일보가 보도.
이 신문은 노신이 만년에 찍었던 흉부X선 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폐결핵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했던 기흉이었다고 주장. 노신은 지난 1936년 죽기 이틀 전까지 외출도 하고 글도 썼다.
노신의 치료를 맡았던 일본군의관은 폐병전문가도 아니었으며 한 침략단체의 책임자로서 음모를 꾸민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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