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입차 '그들만의 서비스' 따로 있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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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올해 2월부터 자사 모델인 A8L 4.2 콰트로 급 이상의 고급 차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급 공항 의전서비스'를 도입했다.

BMW코리아는 이달 7일 미니(MINI) 고객만을 위한 잡지인 '미니 인터내셔널 서울'을 발간했다. BMW 본사는 2001년 미니 인터내셔널을 창간했다. 연간 4차례 6개 국어로 총 80만 부를 발행해 전 세계 70개국에 배포한다. 호마다 미니와 세계 유명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다. BMW코리아는 이 잡지에서 서울을 '네트로폴리스(네트워크와 메트로폴리스의 합성어)' 도시로 명명했다. 영화배우 하지원이 표지 모델로 나왔다. BMW코리아는 첨단 장치에 매료돼 있는 서울 도심의 풍경과 이곳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미니 자동차와 그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이 잡지를 만들었다.

GM코리아는 올해부터 캐딜락 VIP고객을 대상으로 방방곡곡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캐딜락 구어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열리는 이 모임에서 회사 측은 캐딜락을 가진 운전자 가운데 10여 명을 추첨, 고급 레스토랑에 초청한다.

GM코리아 김근탁 사장은 "음식을 즐길 뿐 아니라 캐딜락 차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마당"이라며 "이들이 평가하는 음식과 대화는 럭셔리 계간 잡지인 '캐딜락 매거진'에 소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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