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곤두박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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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주가가 곤두박질치고있다.
소형 전자 주를 중심으로 제약·식품 등 일부업종주식에 대한 투기적인 집중매입에 따라 솟구치던 주가가 지난3일을 피크로 떨어지기 시작, 연4일째 폭락세를 보이고있다.
10일 증시에서는 그 동안 주가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종목에 대한 투매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21개 종목의 하종가를 포함해 업종 구분 없이 2백14개종목이 내렸고, 23개 종목만이 올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16포인트나 빠진 1백30.38을 기록, 3월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거래도 1천 만주를 밑도는 8백46만주에 불과 하는 등 투자자들은 완연한 관망상태.
한은의 연이은 통화안정증권발행 등 당국의 강력한 긴축정책에 따라 시중자금 사정이 악화되리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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