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왕복한 뒤 콜택시료 9만원 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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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0일 돈도 없이 콜택시를 전화로 불러내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3백70km를 타고 드라이브한 김예중씨(26·무직·서울시흥3동940) 를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8일상오9시쯤 114안내를 통해 서울1자1943호 콜택시 (운전사 박치영·32) 를 노량진경찰서 앞으로 불러낸뒤『대전의 결혼식에 간다』며 대전까지 타고 간 다음 돈을. 주지 않고 횡설수설해 운전사가 경찰에 신고하자『서울에 가서 주겠다』며 다시 서울까지 타고 왔으나 돈이 한푼도 없어 요금9만7천원을 주지 못해 경찰에 입건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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