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비즈니스 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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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8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지난 방미 때 수행한 경제인들의 부인 28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대통령부인이 재계 총수 부인들을 한꺼번에 청와대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 미술관장, 구본무 LG 회장 부인 김영식씨, 정몽구 현대차 회장 부인 이정화씨, 손길승 전경련 회장 부인 박연신씨 등 4대그룹 총수의 부인들이 모두 참석한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의 부인 황현정씨, 로커스 김형순 사장의 부인 윤미경씨 등 벤처기업 오너의 부인들도 초청받았다.

이번 오찬은 權여사가 방미 기간 중 한국 알리기에 노력한 경제인 사절단의 성과를 안주인들에게 직접 알리고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조한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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