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내 한국인 이산가족 재회허용은|무언의 대 북괴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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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공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한 방안으로 한·중공간의 체육교류와 이산가족 재회문제에 적극 관심을 표명했을 뿐 아니라 남북한간에도 같은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방 중공당 총서기의 북한방문결과가 주목된다고 외교소식통이 3일 말했다.
소식통은 중공이 특히 한·중공간의 이산가족 재회를 허용한 정책선회는 북한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반도와 같은 한민족내의 서고 다른 2개 체제의 해결방안에 관해 최근 여러 차례 깊은 관심을 표시한 점등을 보면 호 총서기가 김일성에게도 남북한간의 평화공존 방안을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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