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남북장관급 회담 13~16일 제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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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13~16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정부는 북한에 ▶지난 4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고 ▶조속한 시일 내 남북 군사당국자 회담을 개최하며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적극 협의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회담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권호웅 북한 내각 책임참사가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남북경제협력위원회에서 요구했던 대규모의 경공업 원료 지원을 다시 주장하며, 미국의 금융제재를 이유로 들어 합의문 마련에 소극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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