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경제협위 양국간 교역확대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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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콜롬비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는 1일 상오 양국 실업인 및 정부당국자 7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호텔신라에서 제1차 합동회의를 가졌다.
두 나라 대표단은 지난해 양국교역량이 82년의 3배인 5천5백만 달러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중시하고 양국간의 교역확대에 더욱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6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국측은 이날회의에서 섬유산업·농수산물가공·합판제조 및 선박수리 등의 합작사업을 통해 콜롬비아기업에 기술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고 콜롬비아는 자국 자유무역지역 안에서 의류·전기·전자제품·신발류·피혁·자동차 및 부품분야에 콜롬비아기업과 한국기업의 합작에 우선권부여를 배려키로 하는 한편 콜롬비아4개년 경제개발계획(83∼86)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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