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손해보험회사 변칙영업 드러나 정업처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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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험시장도 개방하라는 미국측의 요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 손해보험회사의 변칙적인 영업이 들통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보험공사는 최근 미국계 AHA 한국지사에 대한 특별감시결과 AHA가 본사에서 직접 계약한 보험을 대리점계약으로 위장해 수수료 조로 1천3백만 원을 빼돌린 것을 밝혀내고 담당부사장을 면직시키는 한편, 관련 대리점들에 대해서는 한달간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보험회사는 AHA·AFIA등 미국계 2개 손해보험회사 뿐인데 미국측은 생명보험회사의 진출도 허용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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