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공·대관계 기준 마련 |농구단 철수계기 명확히 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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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아시아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자유중국선수단이 국가·국기문제로 게임을 중도포기하고 귀국한 사실과 관련, 앞으로 각종 국제모임에서의 대중공·자유중국관계를 명확히하는 기준을 마련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스포츠분야에서 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두 나라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는게 시급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른 기본지침을 곧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공측은 금년중 수영대회·아시안게임 평의회등 두차례 더 방한하게 되며 내년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릴 5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도 금년중 2회, 내년에 3회 국제대회에 중공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 같은 양국간 교류에 따른 기준정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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