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즈컵 복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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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0회 킹즈컵 국제아마복싱대회에서 첫날 호조의 스타트를 보인 한국은 이틀째경기에선 4명중 페더급의 박형옥 을 제외한 3명이 무더기로 패퇴, 탈락하는 부조를 보였다.
선수단이 연맹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3일 방콕 후아막 경기장에서 벌어진 페더급1회전에서 A팀의 박형옥은 홈 링의「팍콩크람」을 좌우 훅으로 맹공, 2회 들어 두 차례 다운을 뺏은 끝에 KO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같은 체급 B팀의 신창석은 미국의「에르데스」 에게 2회RSC로 패했다. 또 라이트급의 전칠성(A팀)은 소련의「불라디미르」에게 2회에 왼쪽 단발을 맞고 KO패했으며, 미들급의 장성호 (A팀)는 호주의「캐논」에게 판정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A·B 2개팀 16명을 출전시키고있는 한국은 1회전에 나간 9명중 6명이 2회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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