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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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합천=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3일 합천다목적댐기공식 참석 후 합천군청에서 노을환군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최근 농한기를 틈타 도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가정파탄과 나라의 기강문란을 가져오는 도박행위를 뿌리 뽑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처음엔 친구끼리 내기를 하다가도 자칫 전문적인 도박꾼들이 끼어들어 마을전체에 큰 타격을 주는 일도 적지 않은 만큼 내무부는 도시와 농촌을 포함, 전국적으로 도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농촌새마을공장유치문제에 언급, 『앞으로는 기업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농촌에 공장을 건립할 수 있게 끔 지역 주민들이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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