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중국 기업 국내 증시 직접 상장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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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내년부터는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추진돼 일반인들도 국내에서 외국 기업의 주식을 쉽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는 7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금융허브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런 방향의 내년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일차적으로 우량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유도하고, 도쿄(東京).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 시장 간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는 뉴욕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만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 등 외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바로 상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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