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힘의 우위서만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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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8일 이기백 합참의장·「존·위컴」미 육군참모총장 등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한 한·미군장성 1백61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베풀었다. <사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번 미 항공모함과 소련잠수함의 충돌사고는 이 지역 안보의 냉엄한 현실을 실감 있게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의 균형과 우위에 의해 확보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훈련은 지금까지의 팀 스피리트 훈련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동시에 자유세계의 합동군사연습 중에서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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