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총선에 「미인대결」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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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5월의 필리핀총선에서는 뛰어난 미모의 「마르코스」대통령부인 「이벨다」여사와 필리핀야당연합세력이 내세우는 빼어난 미인여성후보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필리핀의 12개 야당연합세력인 민주야당연합(UNIDO)의 「로렐」의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멜다」여사가 이번 총선에 또다시 출마할 경우 지난 1970년도 미스인터내셔널인「아우토라·피환」(32)이나 세계에서 가장 옷을 잘입는 여성으로 뽑힌적이 있는 「마거리타·코환콘」을 내세워 「이멜다」여사의 재선을 막겠다고 말했다.
더우기 「피환」은 「마르코스」대통령의 장녀 「이메」와 비밀결혼한 「토미·마노톡」의 전부인이며 「코환콘」은 암살당한 「아키노」전상원의원의 미망인「코라손」여사와 시누이올케간이라는 특별한 관계에 있어 「이멜다」여사와의 대결은 여러모로 흥미를 끌 것 같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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